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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해외여행

후시미이나리 신사 방문 후기 및 알아두면 좋은 지식

by 지식성장이야기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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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을 하면 교토는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며, 그중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인기가 아주 많은 관광 명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방문한 후기와, 방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지식들에 대하여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시미이나리 역사

 

 

개요

 

 

- 후시미이나리는 와도 4년(711년)에 지어졌으며, 오닌의 난(1467~1477)에 의해 신전이 소실되었으나 메이오 8년(1499)에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 후시미이나리 경내(일정한 지역의 안)의 넓이는 약 26만평으로 이나리 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교토부 교토시 후시미구 후카쿠사 야부노우지초 68에 위치해 있으며, 게이한 본선에서 후시미이나리 역에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 이나리 신사는 일본에 약 3만여 개가 있으며 그중 후시미이나리는 총본궁입니다.

 

 

후시미이나리 유래

 

- 후시미이나리는 후시미 구에 있는 이나리를 모시는 신사를 말합니다. 후시미는 교토에 속한 구 중 하나, 이나리는 그 지역에서 모시던 신입니다.

 

 

- 이나리는 이나리노 카미, 이나리 오미카미, 이나리님으로 불리며 오곡풍요를 관장하는 '농업의 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농업에 대한 소원만을 빌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업에 대한 성공, 건강기원, 개인 소원 성취 등 다양한 바람들을 빌었다고 합니다.

 

 

- 이나리라는 이름은 여러가지 유래가 있는데 야마시로노쿠니 풍토기(교토 지역의 풍토·문물·역사를 기록한 고대 서적)에 의하면 이로구노 하타노 기미가 과녁으로 쏜 떡이 백조로 변한 후 솟구쳐 날았고 그 새가 내려앉은 산의 봉우리에 벼(이네)가 생겨 기원되었다는 설이 있고, 십오개조구수전지화해라는 신사기록에는 이로구노 하타노가 칙명을 받아서 삼위의 신을 이나리산의 세 봉우리에 모시면서 명칭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위 두 가지의 설이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후시미이나리 특징

 

 

주홍빛으로 물든 신사

 

 

- 후시미이나리에 도착하면 신사 내부 전체 건물이 주홍빛으로 물들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황색으로 물들인 이유는 주황색이 마력(사람을 현혹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힘)에 대항하는 색깔로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이나리의 풍요한 힘을 나타나는 색이라고도 합니다.

 

 

여우 석상이 곳곳에 있는 신사

 

 

- 후시미이나리 신사 안을 거닐다 보면 곳곳에 여우 석상이 곳곳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석상들을 보고 후시미이나리 신사가 여우를 숭배한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여우는 이나리의 전령입니다. 

 

 

- 옛날에는 신마다 본인의 뜻을 대신 전달해 주는 동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나리 신의 대리 역할을 했던 동물이 이나리 여우라고 합니다. 

 

 

가는길 마다 있는 도리이(주황색 기둥)

 

 

- 후시미이나리를 거닐면 기둥들이 쭉 이어져 있는데요, 원하는 것이 성취되도록 기원과 감사의 의미에서 도리이를 봉납하는 신앙이 에도시대에 있었습니다. 그 풍습이 계속해서 이어져 가는 길마다 도리이가 있다고 합니다.

 

 

후시미이나리 풍경

 

 

후시미이나리 역
후시미이나리 역

 

 

후시미이나리 입구
후시미이나리 입구

 

 

후시미이나리 지도
후시미이나리 지도

 

 

후시미이나리 여우 석상
후시미이나리 여우 석상

 

 

후시미이나리 기둥
후시미이나리 기둥 1

 

 

후시미이나리 사당
후시미이나리 사당

 

 

후시미이나리 기둥 2
후시미이나리 기둥 2

 

 

미니 기둥
미니 기둥

 

 

후시미이나리 기둥3
후시미이나리 기둥3

 

 

후시미이나리 후기

 

 

- 6년 전 오사카에 왔을 때 후시미이나리를 방문한 적이 있어 다시 또 올까 고민을 했었는데 여행 일정이 생각보다 여유로워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재방문했을 때는 도리이(기둥) 보다는 전체 풍경과 내부 건축물을 위주로 봤는데 이전에 봤을 때 보다 더 이미지들이 선명하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 처음 방문했을 때는 사진 찍기 바쁘고 시간에 얽매여 빨리 가다 보니 눈에 들어온 것은 기둥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여우 석상에 무언가 물려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곳곳에 있는 사당, 그곳에 놓여있는 미니 도리이, 신사내에 고양이가 많다는 것 등 볼거리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 여행을 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해당 명소에 무엇이 있고, 이러한 것들이 왜 있는지에 대해 알고 간다면 그 명소가 더욱 기억에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여행지입니다.

 

- 교토를 여행한다면 후시미이나리를 방문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다만, 후시미이나리 내부를 다 도는 것은 등산을 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렵다면 중간에 하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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