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해외여행

오사카 난바 로드스토우 후기 | 마카오의 유명한 에그타르트 맛집

by 지식성장이야기 2023. 12. 17.
반응형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사카 난바에서 먹었던 로드스토우의 에그타르트 후기를 해보겠습니다. 후기를 먼저 말씀드리면 겉은 바삭, 크림은 촉촉하고 적당한 단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먹고 난 다음 느끼한 맛이 올라오니 음료와 같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치

 

 

 

 

도톤보리 메인 스트리트에서 3~5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고, 간판이 눈에 쉽게 띄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가게 외관

 

 

오사카 난바 로드스토우 베이커리
오사카 난바 로드스토우 베이커리

 

 

진열대
진열대

 

 

오사카 난바 로드스토우 베이커리의 규모는 크지 않았으며,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었습니다. 에그타르트뿐만 아니라 호박타르트, 초콜릿타르트, 로열밀크티타르트 등 다양한 종류의 타르트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7시 30분쯤에 방문을 했었는데 그 당시에 대기줄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방문객은 꾸준히 있었으며, 맛을 보고 나서 대부분 긍정의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의 종류가 많았지만, 저희는 에그타르트 2개를 주문했습니다. 에그타르트의 가격은 한 개당 300엔이었습니다. 그 당시 먹을 때는 정말 비싸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한국에서 카페를 가니 에그타르트가 4,000원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제가 물가가 오른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예전 에그타르트 1,500원 할 때를 기억하고 있었나 봅니다.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는 크게 홍콩식 에그타르트,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로 종류가 나뉩니다. 두 에그타르트의 큰 차이점은 2가지가 있습니다. 캐러멜화, 도우입니다. 

 

캐러멜화는 당이 특정 온도를 만나면서 산화 반응을 일으키고, 그 당이 갈색으로 바뀌면서 음식의 풍미를 높여주는 반응을 말합니다. 캐러멜화가 되면 음식이 더 달고 고소한 맛으로 바뀝니다. 마카오식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기 위해 오븐에 넣기 전 크림 위에 설탕을 올립니다.

 

그리고 마카오식의 도우는 페스츄리 형태로 되어 있으며, 홍콩식은 쿠키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마카오식은 바삭한 식감, 홍콩식은 단단하고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식감을 가집니다.

 

로드스토우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는 마카오식에 충실한 맛입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이 올라오고, 끝에 고소한 맛이 확 올라옵니다. 먹어보니 앞선 여행객들이 끄덕끄덕한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에그타르트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에그타르트를 사랑하는 와이프는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제 팔을 쳤습니다. 굉장히 아팠습니다.

 

다 먹고 나니 느끼한 맛이 올라왔습니다. 다른 맛있는 음식을 먹고 느끼함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와이프는 편의점 가서 우유를 사다 달라고 했습니다. 

 

 

편의점 우유
편의점 우유

 

 

역시 제과제빵은 우유랑 먹어야 제맛입니다. 느끼했던 맛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느끼함을 해결한 저희 부부는 다시 도톤보리를 거닐며 맛집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오사카 난바 로드스토우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도 맛있으니, 여행 오셨을 때 간식거리로 하나 정도는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응형